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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딩턴 :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가족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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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딩턴 :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가족영화

원더경이 2015. 1.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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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패밀리 어드벤쳐 패딩턴 PADDINGTON, 2014 

며칠 전 개봉하여 인기리에 상영중인 패딩턴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영화소개를 너무 잘해주셔서 바로 극장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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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지진으로 페루 밀림의 집과 삼촌을 잃은 아기 곰은 숙모가 꾸려준 마멀레이드가 든 가방을 들고 런던으로 가는 배에 밀항한다. 40 여년 전에 삼촌 부부를 만난 영국 탐험가가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런던에 도착했지만 버려진 어린 곰을 거줘주는 이는 없다.

상냔한 브라운 부인을 빼고는.

브라운가족을 만나 40 여년 전 탐험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움직이기만 해도 사고! 만지기만 해도 사고! 

1초에 한번씩 사고를 치는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의 골칫거리가 되고 만다. 

  

한편,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는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리는데…




│영국의 국민캐릭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빨간 모자를 쓰고 파란 더플코트를 입은 곰돌이, 

마멀레이드와 스튜에 들어가는 경단을 좋아하고 밖에 나갈 때면 언제나 먹을 것을 챙기는 사고뭉치 먹보, 

작가 마이클 본드가 창조한 이후 4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3500만부 넘게 팔린 동화 <패딩턴> 시리즈의 주인공. 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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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패딩턴이 마마이트(맥주를 빚고 남은 이스트 찌꺼기로 만든, 빵에 발라먹는 영국산 스프레드) 광고에 출연하자 영국은 분노에 휩싸였다. 마멀레이드가 아닌 마마이트라니! 차라리 뽀빠이더러 시금치를 버리고 시래기를 먹으라지! 에이전트에게 저작권 관련 업무 전부를 맡겨놓아 그 광고를 허락한 적이 없던 마이클 본드는 패딩턴의 고향인 페루 대사관에 점심 초대를 받아 갔다가 난감해졌다. 페루 대사 부인이 점잖게 운을 뗐던 것이다. “저, 요즘은 패딩턴이 마멀레이드 대신 마마이트를 먹는다던데?” 1년이 지난 다음에도 본드는 왜 패딩턴이 샌드위치 스프레드를 마마이트로 바꿨는지 묻는 아이들의 편지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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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그걸 할리우드에 내주고 싶지 않았다. “패딩턴은 달나라 여행 같은 걸 떠나는 곰이 아니에요.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땅에 단단하게 앞발을 붙이고 있지요.” 그런 패딩턴이 할리우드로 가서 “야구 모자를 쓰고 가죽 재킷을 입고 범죄와 전쟁을 벌이는” 곰이 될 수는 없었다.


[씨네21 기사 발췌]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8904



│또 다른 볼거리


1. 니콜 키드먼의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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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속 패러디 

스포의 우려가 있으니 극장에서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14248&mid=25826


3. 패딩턴 동화 시리즈


4. 패딩턴 역에서 발견된 '패딩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런던의 부모들은 폭격을 피해 아이들을 돌봐달라는 카드와 함께 기차에 태워 시골로 보내곤 했다. 얼마 되지 않는 소지품을 어린아이가 들 수 있는 여행 가방 하나에 꾸린 채로. 그 작고 쓸쓸한 모습은 고스란히 패딩턴이 되었다.



│리뷰


좋은 캐릭터가 오랜시간 우리와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토토가, 응답하라 1994, 1997 등이 재미를 넘어 깊은 의미를 주는 건 우리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속으로 빨려들어 가게 하는 캐릭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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