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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너다 : 안중근 의사의 세련된 표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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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다되어 가지만 기억을 더듬어 기록하기.
송일국
대한,민국,만세의 아버지.
연극 "나는 너다"에서는 안중근,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을 1인 2역 연기한다.
어릴적 역사 시간에 존경하던 인물 '안중근'
그럼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위해
하얼빈역에서 총살을 하고 잡혀가지만 끝까지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우신 영웅.
뮤지컬 "영웅"을 보면서 너무 아쉬웠던 부분.
알고 있는 역사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에 그쳐서 아쉬웠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준생이라는 인물을 등장 시켜
새로운 이야기인 듯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업적을 나 스스로가.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감동해 눈물이 나올뻔 했다.
잊고 있던 깨달음을 되찾는 뒤통수 맞은 기분. 쾌감이 느껴졌다.
│연극 : 나는 너다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굴욕적으로 절을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한 친일파, 변절자라 불리게 된 '안준생'
"나는 살아남은 죄 밖에 없다."
그런 안준생은
가족을 버리고 아들을 버리고 민족을 택했던 당신은 누구십니까.
왜 그래야만 했냐고 묻는다.
안중근은 너를 위해서다. 나는 너다.
라는 대답을 통해 모든 해답을 준다.
가족을 버리고 아들을 버리고 민족을 택한건
결국 가족을 위해서 아들을 위해서..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민족이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나에게 연극은 뮤지컬에 비하면 너무 어렵다.
그렇지만 가끔 이런 심오한 연극이 더 매력적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될 때.
맞는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작품이다.
다시 만나고 싶다.
정태성 배우에게 감사드리며,
송일국 아버님 저희 공연에 대한이, 민국이, 만세와 꼭 와주시길 바라며!!
>_<
좋은 작품과 연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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