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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로그 [W.log]

2025년 새해가 된 지도 벌써 한 달 지나 2월이 시작되는데 새해를 시작하지 못한 기록. 겨울잠 자듯 1월은 내내 잠을 잤다. 자고, 밥 먹고 낮잠 자고, 밥 먹고 또 자고 -처음엔 내가 아픈 줄 알았다 ㅎㅎ쏟아지는 잠이 그동안의 부족했던 수면을 채우기라도 하듯이 내내 피곤해했다. 이제는 피로감보다는 게으름이다. 더 하면 무기력이 올까 봐 어서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조금씩 - 책은 매일 조금이라도 읽었고, 가끔 임장을 갔고, 특강이랑 기초 강의만을 듣고 지내다가 최근 헬스를 시작했다. (살이 쪘더라.. ) / 2024년 1년 동안은 월부에, 투자에 몰입했다. 가끔은 극도로 잠을 줄이기도 했고, 집은 늘 청소가 안되어 있었고, 순리는 꽤나 오래 꼬질꼬질했다..(월학 하면서는 눈병으로 내내 고생했는데..

요즘 문득문득 돌아가신 아빠가 생각날 때가 있다. 출근 준비를 하려고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다가 문득. 주말에 늘어진 낮잠을 자다가 문득. 무슨 감정인지 모르게 눈물이 난다. 아빠가 없다는 것에 큰 의미부여 없이 살아왔는데.. 그럴 때가 있다. 나에게 아빠란 어떤 존재였을까... 내 기억 속에 아빠는 한 달간을 감기로 아파서 누워있는 나를 위해 귀했던 바나나를 사다 주셨던 분 치과 가기 싫어하는 나를 데려가려고 치과 건물 1층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를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지켰던 사람 그리고... 내가 너무나 미워했고 저주했던 사람.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픈가 보다. 건강하게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아서 화가 나고, 어린 마음에 미워하고 사라지길 바랐던, 나쁜 마음을 가져야만 했던 수많은 날들이 즐겁..

타이탄의 도구들, 그리고 역행자 최근에 읽은 책에 독서와 함께 글쓰기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평소에 글쓰기를 따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하루 10분 글쓰기를 도전해야지!! 하고 글을 쓰려고 하니... 무엇부터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보자. 평소 내가 쓰는 글 1. 회사에서 쓰는 홍보글 2. 월부에서 쓰는 후기글 3. 가끔 메모나 떠오르는 생각들 기록하던 블로그 포스팅 4. 일상, 확언, 감사일기 등 정도가 될 것 같다. 월부 조원분들의 추천에 따라 아래글들을 추가로 써봐야겠다. 1. 칼럼 필사하고, 의견쓰기 2. 독서 후기 쓰기 3. 돈이 되는 글쓰기...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 는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4. 순리와의 에세이도 쓰고 싶다. ..

삶은 어떤 면을 보면서 살고자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행복과 불행은 다른 걸까? 성공과 실패는 다른 걸까? 기쁨과 슬픔은 다른 걸까? 죽음과 삶은? 원망과 감사는? 오르막과 내리막은? 모든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양면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나에게 주어진 일은 그 어느 한 면이 아니라, 양면 중에 내가 선택한 한 면이지 않을까? 칼을 주면 누군가는 요리를 하여 음식을 만들고, 누군가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원래부터 정해진 것은 없으나,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는 그 용도를 정한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정해진 것이 없이 나에게 온 것처럼. 내가 어떠한 인생을 살고자 하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감사하기로 하고, 내가 행복하기로 하고, 내가 성공하기로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