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로그 [W.log]

강아지 북어국 : 폴(Paul) 너를 위한 보양식 본문

Input/리뷰·생활정보

강아지 북어국 : 폴(Paul) 너를 위한 보양식

원더경이 2015. 6. 17. 18:00
728x90
반응형


올해로 9살이 된 우리집 멍몽이 폴(Paul) - 암컷 / 패키니즈

예뻐라 예뻐라 쪽쪽! 할 줄만 알았지 

애견상식도 없이 알아서 잘 자라주기만을 바란 주인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강아지 자궁축농증


5월 초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을 하고 난 폴.

새끼를 안낳을 경우 중성화 수술을 시켜줘야 하는지 몰랐다. 


생식기가 붓고, 고름이 나오는 걸 나이들어 마지막 생리를 하는 건지.. 

색이 이상하다고 느끼며 지나갔던 게 자궁축농증의 증상이었다니. 

오빠가 밥도 안먹고 토하고, 기운 없어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야 자궁에 고름이 찼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궁 내 염증이 생겨서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여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을 했다.


너무 기운 없던 폴, 지금은 너무 활기차서 감당하기 힘들정도;;; 

그래그래 고맙다! 이제 주인으로써 열심히 노력할게 흑흑 




│강아지 북어국 (보양식)


강아지 피를 맑게 해준다는 북어국! 폭풍 검색하니 어렵지 않겠어!


1. 슈퍼에서 북어채를 샀다. (황태가 좋다는데 따로 주문해야겠다..) 

2. 염분을 빼기위해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며 자주 물을 갈아줬다. 

3. 작게 찢으며 뼈를 발라줬다.

4. 끓는 물에 북어를 넣고 끓이되 하얗게 생기는 거품을 걷어준다. (염분이라고 하니)

5. 마지막에 달걀 노른자를 넣고 자박하게 끓인다.

6. 식힌다. 먹인다. 


아니 이걸 대체 어떻게 하나씩 찍는 거야.. 거품걷어내랴 달걀 노른자 갈라서 넣고 섞고 정신이 없는데 블로거들 참 대단해!  내가 찍은 사진은 그나마 식히고 있는 완성품 한 장... ㅠㅠ


  


염분을 제거해서 그런가 정말 맛이 안난다 -_- 폴~ 맛있게 먹어줄 꺼짓?? 



오홋!! 눈 튀어 나오게 맛있게 먹어준 폴! 

감사합니다 강아지님 >_< 건강하게 오래 같이 해주세욧! 


끓이다 남은 물은 따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국물도 좋다고 하여 나중에 또 줘야지, 좋앗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