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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탈출_DAY.008 /경제금융용어 700선(ft.한국은행) 본문
◆ 금융의 탈중개화
핀테크의 발달에 따라 금융업의 분화 현상이 심화됨으로써 금융서비스가 탈중개화 (disintermediation)되고 탈집중화(decentralization)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가 기존 금융시스템과 분리되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여기서 금융의 탈중개화는 블록체인을 통한 송금, P2P대출처럼 금융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거래가 당사자 간에 직접 이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금융의 탈중개화는 금융중개기관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반면, 금융서비스 공급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연관검색어 : 핀테크, 금융의 탈집중화, 블록체인, P2P대출
◆ 핀테크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존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효율화하거나 새 금융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혁신의 정도에 따라 전통적(traditional) 핀테크와 신흥(emergent) 핀테크로 구분할 수 있다. 전통적 핀테크는 기존 금융서비스의 가치사슬 안에서 그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즉 기존 금융서비스를 자동화하려는 금융회사가 가치사슬의 핵심에 위치하고 IT기업은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씨티은행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서 디지털화폐(Citicoin)로 글로벌 본・지점을 연결하여 자금을 결제・청산하는 시스템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반면 신흥 핀테크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IT기업이 가치사슬의 핵심을 맡고 기존 금융서비스 전달체계를 변혁하여 파괴적 (disruptive) 속성을 갖는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공인인증서 없는 비대면 거래로 기존 관행을 파괴함으로써 단기간에 대규모 고객을 확보하거나, 대출금리와 송금수수료도 파격적으로 낮춤으로써 기존 은행의 금리 및 수수료를 인하시키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외에도 핀테크 사례로서 인터넷뱅킹・모바일지급서비스・크라우드 펀딩・P2P대출・로보어드바이저・스마트계약・바이오인증 금융거래 등을 들 수 있다.
∞연관검색어 :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 전자화폐, 가상통화, 비트코인, 크라우드펀딩, P2P대출, 스마트계약, 바이오인증,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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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9.28 03:00 수정2022.09.28 06:26
"이대로면 차라리 죽여달라"…'규제 개선' 호소한 핀테크업계 [긱스]
"이대로면 차라리 죽여달라"…'규제 개선' 호소한 핀테크업계 [긱스], 금융위, 핀테크 스타트업과 간담회 네·카·토 빼고 중소 핀테크 16곳 초청 "스타트업에 오롯한 관심 반가워" '신발 속 모래알
www.hankyung.com
핀테크 기업 CEO(최고경영자) 16명이 모였다. 소위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는 없었다. 깃플, 뉴지스탁, 더치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뱅크샐러드, 보맵, 에이락, 에프엔에스벨류, 줌인터넷, 페이민트, 페이스피에이팍, 페이콕, 페이플, 핀다, 피플펀드, 해빗팩토리 등 중소형 핀테크 기업이 주인공이었다.
💭규제를 다른 나라와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겠으나, 발목을 잡는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래의 핀테크는 어떻게 변화할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 P2P대출
P2P대출(peer-to-peer lending)은 온라인상에서 자금공급자(투자자)와 자금수요자 (차입자) 간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중개 없이 자금중개가 이뤄지는 금융활동의 하나이다. P2P(peer-to-peer)는 원래 인터넷망을 통해 개인 간에 자신의 음악・동영상・사진 등의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인데 이 개념을 금융에 접목한 것이다.
초기에는 개인 사이의 대출 중개에 집중하였으나 최근에는 기업에 대한 대출 중개 및 다른 금융서비스 제공까지 그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대출 형태는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 P2P대출 중개업자는 온라인으로 대출을 신청한 차입자의 관련 어음(notes) 을 산업대부회사(ILC; Industrial Loan Company)로부터 매입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 어음을 ‘증권’(securities)으로 해석하여 규제하고, 투자자는 이 증권을 유통시장에서 매도하여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다. 이에 기관투자가까지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P2P대출은 시장형 대출(marketplace lending)로도 표현된다.
반면 영국의 경우 소비자신용업이 가능한 P2P대출 중개업자가 투자자들에게 서 모금한 자금을 차입자에게 ‘대출금’으로 집행하므로 미국의 ILC같은 여신금융기관은 별도로 없다. 그래서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중개업자들의 자본건전성을 규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P2P대출정보’ 중개업자는 자회사인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원리금수취권리’를 투자자에게 매도하고, 대부업체에게서 대출받은 차입자가 원리금을 상환하면, 이것이 다시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대부업관련 법률을 적용받는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차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P2P대출 가이드라인’(2017.2.27)을 마련하여 개인당 P2P대출정보 중개업자별 투자한도(1천만원) 설정, P2P업체 자산과 투자자 예치금의 분리 예치, 과장광고 금지 등을 규제하고 있다.
∞연관검색어 : 크라우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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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입력 2022.09.15 17:55
P2P투자, 카카오페이·토스서 부활?…핀테크 반응은 “글쎄…”
금융위, 혁신금융으로 온투업 판매 중개업 의지 밝혀<br/>온투업계 “환영”…위축된 투자자 유입 늘어날 예상<br/>플랫폼업체는 ‘시큰둥’…참여 의사 일절 없다고 못 박기도
economist.co.kr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P2P)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투자 서비스가 재개될 여지가 보이면서, 온투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은 온투업 투자 상품 판매 중개 참여를 머뭇거리는 상황이다.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과거 집단소송 등 온투업 상품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입력 : 2022.09.05 16:19:33 최종수정 : 2022.09.13 16:46:47
기관 돈 못 받으니…P2P 1위도 대출 집행률 0.1%
온투업(P2P) 등록 49개사 모두 적자
www.mk.co.kr
온투협회에 따르면 국내 온투업 누적 대출액은 2020년 8조8279억원에서 지난해 11조3191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는 13조674억원으로 누적 대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 모집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대출 규모 자체는 감소했다. 2019년 3조원을 넘었던 신규 대출액은 2020년 2조9814억원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에는 2조491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규제..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면 돈이될 수 있는 시장이 아닐까?
◆ 전자화폐
IC카드 등에 화폐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상품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급수단으로서 범용성과 환금성을 갖춘 것을 말한다. 전자화폐(electronic money)의 유형은 가치저장 매체에 따라 IC카드형과 네트워크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IC카드형은 플라스틱 카드 위에 부착된 IC칩에 화폐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후 가맹점용 단말기 등을 통하여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전자화폐로 국내에는 K-Cash, VisaCash, MYbi 등이 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하여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는 현재는 발행되지 않고 있다.
∞연관검색어 : 전자상거래, 전자금융
◆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온라인 플랫폼(중개업자)을 통해 다수의 개인들로부 터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서비스이다. 이는 세 행위주체 즉, ① 아이디어 또는 프로젝트 기획자(자금수요자) ② 아이디어를 지원・전파하는 다수의 개인 또는 집단(자금공급자) ③ 아이디어를 실행하도록 이끄는 중개자 또는 조직(플랫폼)으로 이뤄진다.
부연하면 이는 자금수요자가 은행 등 금융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금공급자를 모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자금조달 수단이며, 그 운용과정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 등 디지털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신의 평판을 높이고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으며 참여자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얻을 수도 있지만, 초기단계인 아이디어의 공개로 자신의 지적재산권(IP)을 침해받을 수도 있다. 자금공급자(투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거래・탐색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반면 상대방의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적절한 모니터링이 어려운 정보의 비대칭(asymmetry) 리스크에 노출될 수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모집 방식 및 목적에 따라 크게 후원(기부)형・대출형・투자(증권)형 등으로 구분된다. 후원 (기부)형은 예술・복지 등의 분야에서 프로젝트에 자금을 후원하거나 단순하게 기부하는 형태이다. 대출형은 자금이 필요한 개인, 소규모 사업자 등에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P2P대출처럼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취가 목적이다. 투자(증권)형은 투자금액에 비례한 지분취득과 이익배당을 목적으로 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 등이 초기 사업자금을 조달하는데 유용하다.
∞연관검색어 : P2P대출
◆ 바이오인증
바이오인증(Biometric Authentication, biometrics)은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기 위해 각 개인마다 구별해서 측정할 수 있는 고유 생체정보를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하여 보관하고 인증하는 기술이다. 생체정보는 크게 지문・홍채・정맥・안면・DNA・심장박동 등 신체적 특성과 음성・서명・걸음걸이・자판입력 등 행동적 특성으로 분류된다. 바이오 인증은 별도의 보관 및 암기가 불필요하고, 분실우려가 적으며, 도용・양도가 어렵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바이오인증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금융거래에서도 본인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존의 비밀번호・공인인증서 등 여러 인증수 단을 대체하고 있다. 또한 공항 등 주요 보안시설이나 사무실 건물에의 출입 통제절차에 서는 물론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기기 접근 등 일상생활에서도 신분증・출 입카드・비밀번호 등의 대안으로서 그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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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2.10.02 10:00:00수정 2022.10.02 10:13:55
바이오인증으로 신분증 없이 국내선 타는 방법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이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www.newsis.com
은행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도입
손바닥 정맥 등록하면 국내선 탑승수속 가능
💭오 SF영화에서 보던게 실현되는건가... 좋은 기능만 있는 걸까? 조작의 위험은 없나? 궁금하다
◆ 빅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란 복잡하고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세트 자체는 물론 이 데이터세트로부터 정보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수치 데이터 등 기존의 정형화된 정보뿐 아니라 텍스트・이미지・오디오・로그기록 등 여러 형태의 비정형 정보가 데이터로 활용된다. 최근 모바일기기와 SNS 이용 보편화, 사물인터넷 확산 등으로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저장매체의 가격 하락 등으로 데이터 관리비용이 감소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도 발전하면서 빅데이터 활용 여건은 계속 개선되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기술은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데이터 ‘처리기술’과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하는 데이터 ‘분석기술’로 구성된다. 데이터 처리기술의 발달은 저가의 서버와 하드디스크를 여러대 연결하여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고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대체하였다. 데이터 분석기술의 발달은 기존 데이터 분석에서는 불가능했던 비선형적 상관관계 규명, 감성분석 등 비정형화된 분석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감성분석은 텍스트 채굴(text mining) 기술의 하나로 텍스트(예 : 상품 품평)에 나타난 사람들의 태도・의견・성향 등 주관적인 속성을 지닌 데이터 추출・분석기법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대량(high-volume), 초고속(high-velocity), 고다양성(high-variety), 고가변성(high-variability) 의 특성을 지니며 고정확성(high-veracity)을 확보해야하는 정보 자산이다.
∞연관검색어 : 로보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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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4 14:23
2022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 2조3302억…전년비 9.9%↑ - 데이터넷
[데이터넷] 한국IDC(대표 한은선)는 최근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도구 시장 전망 보고서(Korea Big Data and Analytics Forecast, 2022-2026)’을 통해 2022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도구 시장이 전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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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솔루션 수요 증가·기업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재편·정부 지원 사업 등 영향
기업 데이터 윤리·거버넌스 대한 충분한 고민·노력 뒷받침돼야
2022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도구 시장이 전년 대비 9.9% 성장한 2조3302억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6.9%를 기록하며 2026년까지 3조248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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