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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자료모음 그리고 개인적 메모 본문
2023. 6. 8. 22:50 작성글 옮김




2023년 5월 19일 오전 9:50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흐르지만 각자만의 시간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려면 그 사람에게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돈이건, 물건이건, 신념이건.
그렇게 시간을 사기 위해 나에게도 가치 있는 것을 내어주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지만,
나에게는 시간의 가치가 더 크다면 그것을 내어주고 시간을 얻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시간은 공평하지만 그 시간의 농도는 다르다.
우리는 같은 시간안에 존재하는 것이 맞을까?
누군가는 10년이 걸려서 깨닫는 것을 누군가는 5년이 걸려 깨닫는다면 그들의 시간은 같은 것일까?
2023년 5월 30일 오후 10:03
시간은 지금의 지금의 지금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다.
지나간 지금과 다가오는 지금이 있고 그 안에서 우리가 존재한다.
태양이 떠올라 다시 질때까지를 하루라 하고, 하루가 두 번 반복되면 이틀이라 한다.
우주 천체의 순환주기와 맞물려 이해할 때 그렇다.
지금의 과거, 지금의 미래.
과거를 지금 기억하는 것이며, 미래를 지금 기대하는 것이다.
좋았던 순간을 현재의 기억으로 간직하는 것이 그런 것이겠다.

2023년 6월 3일 오전 8:44
생물학 책에는 어느 한 생물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대자연의 섭리, 생명에 대해 이해한다.
물리학을 보면 대우주의 크고, 작은 단위를 연구함으로서 인간을 이해하려 한다.
그러고 보면 나는 대우주에 사는, 대자연의 한 생명체인데...
나.라는 생물을 들여다보는 일은 마치
나.라는 우주를 발견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생물학자, 우주물리학자
학자들은 연구대상을 한 인생을 걸고 파고든다.
나.라는 사람도 내 안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면 이 또한 나.라는 학문의 학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2023년 2월 20일 오전 8:43
시간이 늘어난다면...
간절히 바라면 시간이 늘어난다면.
오늘 아침은 이상하게 여유롭다.
일어나서 책을 읽고, 러닝을 하고 산책도 했는데
30분이나 더 여유롭다. 그래서 아침밥을 먹었다.
34분 전철이 매번 36분에 오니까
36분 전철을 타야 하는데 갑자기 끙아 하느라
34분에 나와서 빠르게 전철을 타러 갔다.
제발 늦게 와라... 제발 나 태우고 가라 제발 제발
오늘따라 전철이 37분에 왔다....
와우 뭐지 이 이상하게도 뭐든 될 것 같은 기분은
시간이 잠시 멈췄던 건 아닐까
내가 뛰는 동안 시간이 30분 정도는 멈췄던건 아닐까
전철로 뛰는 동안 1분 정도는 멈췄던 건 아닐까
기가 막히게
승강장 계단을 내려가는데 전철이 들어온다.
타이밍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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