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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신의 한 수 본문

Wonder Story/공연·기획홍보

액션 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신의 한 수

원더경이 2015. 6.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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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종료 약 50일 만에 작성하는 리뷰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아쉬움은 남는다. 

과정에 대한 기록을 통해 뒤돌아보려고 한다.




│액션 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트랜스웨폰을 찾아라!


기간 : 2015.04.17(Fri)~2015.05.10(Sun)

장소 :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돔 아트홀)

제작 : EM미디어

창작진 : 연출 이상욱, 작가 김종해, 음악 전상헌, 안무 신성호, 무술 서정주



│등장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에는 작년 또봇, 카봇, 파워레인저 등을 인기를 시작으로 

로봇, 레인저, 변신, 합체, 영웅물들은 진화를 거듭했다.

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던 시점. 개인적 생각으로 정점을 찍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레인저, 로봇이 모두 등장하고 변신을 넘어 합체하는 

애니메이션 트랜드의 총 집합체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오프닝 영상



 │인연


어린이 공연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던 작년, 2014년 캐릭터페어

많은 캐릭터 중에 이목을 끈 미니특공대의 오프닝곡! 뽕.삘. 나는 오프닝 곡이 어린 시절 열광하며 보던 만화 같다는 느낌에 두근! 하였다. 

중독성 있는 오프닝 곡을 계속 부르면서 팀원들에게 자체홍보를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흥미로웠다.


▲ 그 당시 찍어두었던 캐릭터와 영상이 나오던 부스.


EBS 방영 전이었고, 우리 팀도 새로운 콘텐츠를 모색하던 중이었다.
물론, 계약하기까지는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지만 그사이 서로를 주시하다 적절한 시기를 만난 것으로 생각한다.


│2015년 라인업 : 신의 한 수


올해 1월. 우리 팀은 한 달 동안 기획의 달을 만들었다. 

2015년도의 공연라인업, 공연의 컨셉, 타깃, 전략 등 일차적 기획단계를 탄탄히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의 한 수가 숨어있었다. 

여름에 진행하려던 공연이 분석을 거쳐 봄에 진행하기로 변경되면서 라인업은 전체 수정이 됐다.


미니특공대는 2014년 여름 방영을 시작으로 EBS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진가를 발휘하였다. 단순히 변신, 합체를 넘어 심플한 스토리, 간단한 구성, 강력하고 다양한 등장인물, 개성 있는 캐릭터 등이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생각한다.


시즌 1이 끝나고 영화관에서 2월 상영, 5월 완구판매로 인한 인기상승 기대 

카봇, 또봇, 번개맨 등 경쟁이 될 만한 공연의 여름(7~8월)공연 예정이라는 소식

따라서 봄(4~5월) 경쟁작품은 모두 지방공연 중!? 



│신의 한 수 그리고 반성


지금은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분석을 넘어 운도 있었던 신의 한 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많은 공연이 줄줄이 취소가 되고 힘들어하는 공연계를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사태이긴 하지만 생각이 많아진다. 우린 이런 불가피한 일들에 대해 얼마나 대책마련 매뉴얼을 갖고 있는가. 작년 세월호에 이어 올해 메르스를 겪으면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 포스팅엔 

홍보마케팅,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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