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 1일차, 실내수영장 순서

2015.08.03(월) pm.10
수영마스터하기 1일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수영배우기 첫 날!
수영을 하고 나면 배가 너무너무 고프다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저녁 식사를 든든히 하고 출발!
(수영하러 가서 물을 많이 먹어서 괜찮던데..ㅠㅠ)

안양 도도스포츠센터 수영장
집 근처 중엔 평이 좋았던 곳이라 선택했다.

일주일 전 부터 준비한 준비물을 바리바리 챙기고 보니 무겁다.. 이건 계속 들고 다닐 수 없겠어! 목욕용품 둘 사물함을 등록해야겠다!

보증금 1만 원 + 한 달 이용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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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수영장 이용방법/순서

​1. 샤워실 락커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수영복을 입어도 좋고 맨몸////으로 샤워를 하러가도 좋다.
(수영복이 처음엔 작게 느껴져 어깨당김이 있는데 입다보면 늘어나고, 비눗칠을 하고 입으면 수월하단다.)
2. 깨끗하게 샤워한다.
(아줌마들이 제대로 안하면 혼낸다고 했다. 모두를 위한 예의)
3. 수영복, 수영모자, 수경을 챙기고 샤워실과 연결된 수영장으로 입장한다.
(떨린다. 쫄지말자!)
4. 물 속에서 익숙해질쯤 스트레칭과 함께 수업은 시작된다!
5. 즐기면 된다. 인어가 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대부분 수영장은 샤워실과 수영장이 바로 연결이라 목욕용품은 목욕바구니에 넣어 입구 옆에 두고 가는 게 좋다. 목욕바구니가 좋다!


​안양 도도스포츠센터 시설/이동 동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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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도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첫 날 수업내용

​물속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초보무리는 물 속을 한 바퀴 돌며 물과 친해진다.
그리고 벽쪽을 잡고 발차기 연습.
다음은 팔을 쭉 뻗고 숨을 참으며 발을 차서 나아가기
(킥보드.. 안줘요?ㅠㅠ 긋 그래도 좀 나가긴 하넼ㅋ)
그리고 대망의.. 음파 숨쉬기
음파를 못해서 포기했던 과거가 떠올라 두려웠다.
계속 코로 입으로 물을 마셨다. 힝-
어떻게 해서든 해내고 말겠어!!!
킥보드를 잡고 음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첫 날 수업은 너무 금방 끝나버렸다.
재밌었는데 아쉽다..

어색한 그 곳에서 벌써 사람들을 사귀었다ㅋ
내일 모레 봐요~~* 하며 헤어지는 사람들..
저 내일 모레 만나요가 왜이렇게 기분 좋던지 :-)


​실내수영복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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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실내수영장엔 소독제, 표백제가 풀려있기 때문에 변색될 수 있다고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해준 후 그늘에 말려준다!

수경은 차가운 물로 가볍게 행군 후 그늘에 말려준다. 수경의 렌즈면은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기본인데 나는 몰랐다 히히)


샤워하고 나오며 맞는 밤공기가 꽤나 기분 좋았다.
그럼 수영일기 2일차 내일 모레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