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환급 : 삼쩜삼 5년치 조회하기 > 홈택스 환급신청

삼쩜삼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제 진행하던 거 마저 진행하고 환급이용료 즉 수수료 내놓으란다. 
그렇지만 미안하게 되었다. 남은 환급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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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쩜삼 진행 내용
2. 삼쩜삼 문제의 후기
3. 홈택스에서 조회를 해보자. 
4. 선택은 본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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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세금 환급을 도와주는 서비스 어플(앱) 삼쩜삼.
환급받을게 없을텐데... 그럼에도 계속 뜨는 광고를 나는 왜 클릭했을까? 

최대 5년까지 환급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는 광고 때문이었다. 
무심코 조회를 시작했다. 카카오계정으로 가입 후 국세청 연결 동의 후 자동으로 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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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쩜삼 진행 내용

5년간 총 소득이 조회되었다. 내가 일했던 직장에서의 근로소득, 그리고 프리랜서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사업소득
18년도 퇴사 후 2년 넘게 일을 안 하고 (프리, 알바함) 쉬었을 때의 소득이 없다 ㅠ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지만 참... 냉혹한 그래프이다. 30대 평균과 비교를 당하다니 ㅋㅋㅋ 
 
 

그리고 내가 낸 세금과 예상되는 환급액이 나왔다. 헉! 이게 뭐야!? 80만 원!?
2018년도 퇴사하면서 신고를 안 하고 지나갔던 것 같다. 물론 기억이 없다. 오마갓! 
이거 완전 꿀이잖아!! 삼쩜삼의 수수료 9만 9천 원 (보통 10%라 함)을 결제하기 직전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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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깐... 
수수료가 너무 비싼데? 꽁돈 생기니까 내? 기엔 그래도 너무 비싸지 않아?
저거 빼고 나면 72만 원인데... 수수료에 망설여진 나는 검색을 했다. 
 

2. 삼쩜삼 문제의 후기

문제사례 1. 예상 환급금과 실제 환급금이 다르다!!
예상 환급금으로 나온 금액보다 실제 환급금이 60만 원대에서 30만 원으로 줄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빼고 환급을 받았다는 썰. 홈택스로 직접 신청한 걸 취소하고 진행했다가 줄어든 환급금에 화가 난 후기 발견.
 
문제사례 2. 환급받는 줄 알았으나 토해내야 하는 일 발생!!!

문제사례 3. 국세청에 세무대리인을 나도 모르게 등록해 놨다!
이용자들은 나도 모르는 세무대리인이 국세청에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삼쩜삼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한 이용자는 “작년 10월 종합소득세 환급 절차와 환급액을 알아보려고 삼쩜삼 서비스를 이용해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소식을 듣고 확인해 보니 10개월 가까이 세무대리인으로 지정하지도 않은 세무법인이 선정돼 있었다”며 “세무대리인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소득정보, 민원증명까지 조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섬뜩하고 매우 거부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 이 기사는 믿을만한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해지를 해야겠군... 

삼쩜삼, IPO 앞두고 마케팅 무리수… 뿔난 소비자들 “국세청 고지보다 종합소득세 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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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택스에서 조회를 해보자. 

홈택스에서 조회를 했을 때 예상환급액이 얼마인지를 보자. 
조회방법. 생각보다 간단했다. 삼쩜삼만큼.

배너에 있는 잠자고 있는 국세환급금을 찾아가세요.로는 조회가 되지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삼쩜삼에서 말한 데로 2018년도 세금신고를 진행했다. 
*종합소득세 >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 일반신고 > 기한 후 신고 
 
소득이 동일하게 조회되었다. 사용한 카드내역이나, 교육비/보험료 등 역시 자료가 그대로 조회되었다.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소득신고도 그대로 되어 있는 것 같고, 따로 추가할 자료는 없었다.
(개인사업하시는 분들은 자료를 추가해야 하는 것도 같다... 그럴 자료가 충분히 있었다면 신고를 미리 했겠지;) 
모른다면 보이는 버튼마다 자료 조회해서 적용하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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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택은 본인의 몫

(화면을 캡처할걸... 핸드폰으로 화면을 찍다니;; 꽁돈 생긴 거 같아서 흥분모드였던지라...)
홈택스 세금환급금은 종합소득세 -654,546원 (마이너스가 환급인 거 아시죠?)
그러고 나서 개인지방소득세도 이어서 신고가 가능하다. 지방소득세 -65,450원 
환급계좌 입력하고 신청완료! 환급예정세액 : 719,996원 (와우!)
 
삼쩜삼으로 계산해서 수수료 빼면 72만 원이었는데...
문제사례처럼 환급액 72만 원이 나오고, 수수료를 10% 제외했다고 치면...?? 손해.
원래대로 80만 원에서 72만 원을 환급받았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미리 돈을 주며 감당해야 하고, 환급일까지 40~45일 걸린다고 했다. 제대로 받아도 10% 수수료 냈다는 감정적 손해 본 기분.
 
결론, 나는 내가 직접 확인한 세액으로 환급받기로 했다. 꽁돈 생긴 기분 너무 좋다. 
이제 삼쩜삼 해지하러 가야지 ㅎㅎㅎ (삼쩜삼 해지 후 세무대리인 지정된건 홈택스에서 별도로 변경해야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몰랐던 세금환급받네요, 종소세 신고기간 외에도 신청 가능하다는 것! 삼쩜삼이 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