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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탈출_DAY.025 /경제금융용어 700선(ft.한국은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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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탈출_DAY.025 /경제금융용어 700선(ft.한국은행)

원더경이 2022. 11.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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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한국은행

 

1. 옵션

2. 외환보유액

3. 원금리스크

4. 유동성

5.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

6. 자기자본비율

7. 자발적 실업


◆ 옵션

옵션(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의 특정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을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선도 및 선물, 스왑거래 등과 함께 대표적인 파생금융상품의 하나이다. 옵션은 매입권리가 부여되는 콜옵션(call option)과 매도권리가 부여되는 풋옵션(put option)으로 나누어 진다. 옵션거래를 통하여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는 옵션매입자는 시장가격의 변동 상황에 따라 자기에게 유리한 경우 옵션을 행사하며 불리한 경우에는 포기할 수 있게 된다.

 

옵션매입자는 이와 같은 선택권에 대한 대가로 거래상대방인 옵션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반대로 옵션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옵션 매입자의 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하는 자신의 의무를 이행할 책임을 부담한다. 옵션거래의 손익은 행사가격, 현재가격 및 프리미엄에 의해 결정된다.

 

한편 옵션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가에 대해서는 1973년에 블랙과 숄즈가 개발하여 미국 시카고 대학의 Journal of Political Economy에 발표한 블랙숄즈모형(Black-Scholes model)이 선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동 모델은 옵션의 가격이 변동성, 행사가격, 만기, 무위험자산 금리 등 입수하기 쉬운 데이터로부터 합리적으로 산출되는 옵션가격이론으로서 이후의 각종 파생금융상품 가격결정의 기본적인 모형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연관검색어 : 콜옵션, 풋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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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08 06:00:00 수정 : 2022-11-08 02:52:25

 

입장 바꾼 흥국생명 “5억弗 콜옵션 예정대로 행사”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일(9일)을 이틀 앞두고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7년 11월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

www.segye.com

신종자본증권은 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경과 후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일 2022-11-09 20:32:24

 

흥국생명, 볼펜값 아끼더니 '콜옵션 사태'까지…금융위·금감원도 책임론

흥국생명 사옥 외부.(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손해보험

www.bloter.net

여기까지는 현금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 회사의 경영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기조는 자본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더하는 '스노우볼'로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이달 1일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미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자본증권은 형식상 만기가 없지만, 발행사가 5년 뒤 되사간다는 콜옵션을 실행해 투자금을 돌려주는 게 2009년 우리은행 콜옵션 미이행 사례 후 지켜져온 관행이었다.

결국 흥국생명은 지난 7일 "2017년 11월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는 최근 콜옵션 연기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개입한 결과다. 사기업의 콜옵션 여부가 정부의 외력으로 180도 바뀌는 '정책 리스크'를 채권시장에 노출한 셈이다.

 


◆ 외환보유액

외환보유액(Official Reserve Assets)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교환성이 있고 유동성이나 시장성이 높은 대외지급준비 자산을 말한다.

그러므로 외환보유액은 긴급한 상황에서 쓰기 위해 갖고 있는 비상금과 같은 성격의 준비자산으로 외환보유액은 환율 급등 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이용될 뿐 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이 어려워지는 신용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 등이 최종대부자(last resort)의 역할을 하기 위한 재원이 된다.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선진국 국채 등 외화증권이나 예치금과 같은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경제 위기 시 안전판 역할을 하여 국가 신용도를 높이고 중앙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는 등의 편익이 있지만 통화안정증권 등에 대한 이자지급 등 비용 또한 발생한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적정 규모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연관검색어 : 대외지급준비자산, IMF 포지션, 특별인출권(S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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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03 16:23업데이트 2022-11-03 16:30

 

환율방어 하느라… 외환보유액 한달새 27.6억 달러 ↓

최근 원화가치의 급락에 대응해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선 결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3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

www.donga.com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40억1000만 달러로 9월 말(4167억7000만 달러)보다 27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3월 이후 넉 달 연속 줄다가 7월에 반등했지만 8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2022.11.10 16:00

 

추경호 "무리한 환율방어 안 해…외환보유액, GDP 25%로 충분" - 머니투데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리하게 환율 방어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환...

news.mt.co.kr

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도 우리 외환보유액이 외부 충격에 대응할 정도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여러 정부에서 노력해온 결과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가 훌쩍 넘었다"며 "외환시장 안정,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가용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원금리스크

외환결제리스크 중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로 매도통화를 이미 지급하였거나 매도통화의 지급을 취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래상대방이 파산하는 경우 매입통화를 전액 수취하지 못하는 리스크를 원금리스크(principal risk)라고 한다. 환거래가 양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과 주로 국경을 넘어 발생한다는 특성으로 인하여 매입통화와 매도통화의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원금리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연관검색어 : 외환결제리스크, Herstatt 리스크

 


◆ 유동성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업의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유동성은 자산의 유동성과 경제주체의 유동성으로 구분되는데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를 제외한 자산의 유동성으로 나뉜다.

 

화폐의 유동성은 화폐가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 이외의 자산을 화폐로 전환한 후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전환대상 자산의 양과 질, 시장의 형성, 거래 방법, 재금융의 가능성 등에 따라 유동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한편, 경제주체의 유동성은 각 경제주체가 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유동성 개념은 위와 같은 본래의 의미로부터 파생되어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도 사용된 다. 첫째로 유동성은 시중의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정도에 따라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현금통화, M1, M2, Lf, L로 구분한다. 둘째로 유동성은 현금을 비롯하여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한국은행이 실시한 유동성 공급 정책” 등과 같은 예에서 유동성은 통화 그 자체를 의미한다.

∞연관검색어 : 통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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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입력 2022.11.09 18:29수정 2022.11.09 18:29
 

은행들 "2금융권 신용유지 협조... CP·ABCP 매입 등 유동성 공급" [금융시장 냉각 심화]

최근 자금시장 경색과 관련해 시중은행들이 제2금융권의 신용 유지에 최대한 협조하고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들은

www.fnnews.com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 10월 한달간 CP, ABCP, 전단채는 4조3000억원, MMF는 5조9000억원, 특은채와 여전채는 6조500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또 은행 간 자금조달 경쟁 심화로 제2금융권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으로 자금이 쏠려 제2금융권 등 다른 부문에서 유동성 부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은행들이 금리상승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경제에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

국제간 환율 및 금리 전망을 바탕으로 채권발행 통화와 상환 통화를 달리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발행방식은 기본적으로 채권의 발행은 저금리통화(강세통화)로, 상환은 고금리통화(약세통화)로 한다.

 

이중통화채의 발행으로 발행자는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환통화가 미리 정한 환율보다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액면과 이자는 미 달러화로 표시되고, 상환은 엔화나 스위스 프랑화로 하는 방식의 채권을 가리킨다. 달러화가 강세인 때에 주로 사용된다.

 

일본의 경우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국통화 표시 채권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채권의 쿠폰을 금리가 높은 통화로 지급하는 방식의 이중통화채가 활발하게 발행되었다. 최근에는 역이중통화채(reverse dual currency bond)라는 발행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이는 기채통화와 상환통화는 같으나 이자 지급은 발행 당시의 고금리통화로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이밖에 채권의 원금은 두 나라 통화로 수수되고 이자지급은 두 나라 환율에 연결되어 있는 혼합이중통합채권도 있다.

 


◆ 자기자본비율

총자본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재무구조 지표이다. 자기자본은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된 자본이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표준비율을 50% 이상으로 보는데 이는 자기자본이 타인자본인 부채보다 같거나 많아야 함을 의미한다. (자기자본비율 = 자기자본/총자본 × 100)

∞연관검색어 : BIS 자기자본비율,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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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0 (07:00)수정 2022.11.10 (12:00)

 

레고랜드발 대출시장 직격탄…서민 밀려 사채시장으로?

강원도 레고랜드 발 채권시장 쇼크는 그동안 살얼음판 같았던 채권시장에 큰 돌을 던진 셈이었습니다. 자금...

news.kbs.co.kr

제1 금융권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오면서 채권시장 충격에도 큰 타격은 받지 않은 상황입니다. 4대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4.23%~17.94%로 시중 주요 은행 권고치인 11.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말보다는 떨어졌지만 앞다퉈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자발적 실업

자발적 실업이란 일할 의사가 있어 고용되기를 원하지만 현재의 임금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일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 있는 실업이다. 자발적 실업은 완전고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완전고용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현재의 주어진 임금수준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고용되는 상태이다. 

 

즉, 완전고용의 상황에서는 비자발적 실업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발적 실업이란 완전고용을 가정할 때 경제활동 인구에서 고용된 인구를 뺀 나머지를 자발적 실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완전고용 상태에 서도 모두 고용될 수 없는 불가피한 두 가지의 실업이 있다. 

 

첫째, 현재의 일자리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마찰적 실업이다. 둘째, 특정 산업의 사양화나 최저임금제, 노동조합, 임금경직성 등 제도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실업이다. 이러한 두 실업은 경기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상관없이 발생하므로 완전고용을 정의할 때는 제외한다.

∞연관검색어 : 마찰적 실업, 실망실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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